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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
권정생 글/이철수 그림/창비
권정생 선생님의 대표작이기도 하지만, 6.25가 되면 꼭 생각나는 작품이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체제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눠야 했던 슬픈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몽실이의 삶을 만날 수 있다.
"몽실아, 사람은 누구나 처음본 사람도 사람으로 만났을 땐 착하게 사귈 수 있어. 그러나 너에겐 좀 어려운 말이지만, 신분이나 지위나 이득을 생각해서 만나면 나쁘게 된단다. 국군이나 인민군이 서로 만나면 적이 되기 때문에 서로 죽이려 하지만 사람으로 만나면 죽일 수 없단다."
몽실이가 만났던 인민군 여자의 말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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