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곡식 창고를 털다1 곽쥐의 재판 곽쥐의 재판김병일 글/오늘 나라 곡식 창고를 뚫고 들어가 곡식을 반도 넘게 먹어치운 곽쥐가 쿨쿨 잠이 들었다가 그만 잡히고 맙니다. 곽쥐는 살아남기 위해서 온갖 짐승을 끌어들여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죄를 떠넘기려 하죠. 그런데 무능한 창고신은 곽쥐가 끌어들인 짐승들이 죄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들을 계속 가두어두고, 새로운 짐승들을 계속 끌어들입니다. 범인을 제대로 잡겠다는 명분이 틀린 건 아니되, 이 명분 때문에 무고한 짐승들은 온갖 고초를 겪지요. 요즘 세상을 풍자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생각할 거리가 참 많습니다. 곽쥐가 불러내는 짐승들에 관한 표현도 재미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쓰여진 한문소설 을 새롭게 고쳐쓴 책이다. (초등 5-6학년. 청소년) 2021. 6.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