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권정생 시1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권정생 선생님께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신지요. 올해는 봄이 봄 같지 않고 어찌나 추운지, 과연 봄이 오기는 하는 건지 궁금할 정도였어요. 이게 다 기후변화 때문이라네요. 음--. 굉장히 찔리는 말이에요. 아무리 이런저런 이유를 대어 봐도 제가 기후변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으니까요. 다행히 5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제법 봄다워졌어요.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한 듯 하지만 낮에 걸어 다니다 보면 찔끔 땀이 날 때도 있어요. 그런데 따뜻한 날씨를 기다릴 때는 언제고 막상 날씨가 따뜻해지자 또 다른 고민이 몰려와요. 작년 여름의 무더웠던 날씨가 떠오르는 거예요. 37도를 넘는 날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날며칠씩 계속됐거든요. 또 겨울엔 얼마나 추웠는지……. 혹시 올해도 여름엔 불같이 더운 날.. 2021. 5.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