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권정생 옛이야기2 권정생 선생님의 옛이야기 그림책을 보면서 권정생 선생님의 옛이야기 그림책을 보면서 1. 나는 요즘 권정생 선생님이 쓰신 옛이야기에 관심이 아주 많다. 사실 권정생 선생님의 옛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다. 가장 먼저 나온 건 1991년에 나온 《남북어린이가 함께 보는 전래동화 6-10》(사계절)다. 하지만 이 책은 이현주 선생님과 함께 엮은 책으로, 어느 이야기를 어느 분이 썼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그러니 권정생 선생님의 옛이야기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건 1993년 나온 옛이야기 그림책 《훨훨 날아간다》(국민서관)와 《눈이 되고 발이 되고》(국민서관)부터다. 이후 이 두 권은 《훨훨 간다》(국민서관, 2003년)와 《길 아저씨 손 아저씨》(국민서관, 2006)로 새롭게 나왔다. 그리고 권정생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뒤에야 세상에 나온 《꼬부랑 할.. 2021. 5. 16. 똑똑한 양반 똑똑한 권정생 선생님께.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선생님께 1년 만에 다시 편지를 쓰네요. 그렇다고 때가 되서 형식적으로 쓰는 편지는 아니랍니다. 알고 계시죠? 전 요즘 선생님이 쓰신 옛날이야기를 보며 선생님 생각을 아주 많이 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쓰신 옛날이야기를 읽다 보면 옛날이야기를 어떻게 새로 써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절대 아부가 아니에요. 진짜로 제가 옛날이야기를 공부하면서 느낀 거예요. 그 중에서도 지난 해 나온 《똑똑한 양반》을 벌써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새끼 서 발’로 널리 알려진 이 이야기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제가 곱씹던 이야기에요. 새끼 서 발이 몇 번의 교환을 거쳐서 예쁜 색시가 되는 이야기는 매력이 넘쳤지만, 중간에 죽은 처녀가 산 색.. 2021. 5.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