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김일광1 조선의 마지막 군마 마지막 군마, 두만강을 건너 희망을 찾아가다 《조선의 마지막 군마》(김일광 글/내인생의책/2011년)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처음 이 말을 들었던 건 초등학교 시절이다. 그리고 어른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제주도 말고 다른 곳에 말을 키우는 목장이 있을 거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풍랑이 심한 제주도에서 말을 육지로 가져오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어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난 뒤의 일이다. 하지만 그래도 ‘말’ 하면 제주도가 떠오를 뿐이었다.조선이 건국한 다음 해인 1393년 2월, 조선은 명이 요구한 말 9800여필을 요동까지 운반해서 납입했다고 한다. 9800여필이라니! 이 어마어마한 숫자의 말은 과연 어디에서 키운 걸까? 분명 제주도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 말을 키우는 목장이 없다면 .. 2018. 10.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