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두 아이를 대하는 할머니 태도1 길고양이 방석 미래 때문에 현재가 피곤한 아이들에게 길고양이 방석(박효미 글/오승민 그림/사계절/절판) 두 남매가 있다.상이란 상은 늘 싹쓸이 하면서 일등만 하는, 특목고반 학원에 다니는 누나 지은이. 구루병 때문에 늘 앉아서 방석만 끌고 다니는 동생 지명이. 지은이는 외고에 들어가기 위해서 엄마가 정해놓은 대로 학원에 가고 학습지를 풀고 영어 테이프를 들으면서 하루하루를 지낸다. 엄마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미래를 위해 온갖 공부를 흔적으로 남기면서 사는 것이다. 하지만 지명이는 다르다. 오늘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는데 중심이 맞춰있다. 지은이한테는 절대 허락될 수 없는 일도 지명이에게는 가능하다. 집에서 친구들과 노느라고 온 집안을 다 어지럽혀 놓는 것도, 쉬고 싶을 때 맘껏 쉬는 것도 가능하다. 아프면 아프.. 2020. 6.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