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문익점1 [신소년 2권 1호] 문익점 선생 문익점 선생 신명균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명주옷을 입은 이도 계시겠고 간혹 양복을 입은 이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대개는 여러분의 바지저고리 두루마기기로부터 잘 적에 깔고 덥는 이부자리까지 무명 아닌 것이 없으리다. 여러분도 다 아시는 것처럼 이 무명은 솜으로 실을 자아서 짜낸 것이올시다. 만일 오늘 이 솜과 문명이 없었을 것 같으면 우리는 얼마나 불편하며 또 춥게 지내겠습니까. 바로 얼어죽을 것 같은 무서운 생각이 들겠지요. 이처럼 긴요한 솜과 문명이 지금으로부터 557년 전까지는 우리 조선과 저 중국에서는 그 이름도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사람들은 다만 모시 베 명주 같은 것으로 몸을 가리고 추위를 막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있는 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명주옷을 입는다, 털옷을 입는다 하지마는 없.. 2024. 8.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