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새롭게 진화하는 옛이야기1 아이와 나눈 옛이야기 - 이야기는 흐른다 이야기는 흐른다 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그 이야기를 맛깔나게 전해주는 사람이 있고, 맛깔 나는 이야기도 맥 빠진 이야기로 전하는 사람이 있다. 안타깝게도 난 후자에 속한다. 분명 깔깔거리며 이야기를 들을 땐 ‘나도 다음에 꼭 써먹어야지’하고 다짐을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시작하면 웃긴 이야기도 그야말로 썰렁 그 자체가 되고 만다. 하는 나도 민망하고 듣는 사람도 민망해진다. 원래 이야기 하는 걸 즐기지도 않았지만 이런 좌절을 겪을 때마다 점점 더 이야기하는 걸 꺼리게 됐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도 ‘이야기 주머니’에 나오는 아이처럼 그냥 내 안에 가둬두기만 했다. 불편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를 맛깔나게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너무 부러웠다. 옛이야기를 공부를 하며 옛이야기에 재미를 느끼면 느낄수록.. 2019. 9.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