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선문답1 '잊음이 심한 사람' 혹은 '정신없는 사람' 이야기 눈앞의 것에만 정신이 팔리면…… ‘잊음이 심한 사람’, ‘정신없는 사람’ 이야기 1. 웃음과 공감, 그리고 위안이 있는 이야기 ‘잊음이 심한 사람’ 혹은 ‘정신없는 사람’으로 알려진 옛이야기다. 얼마나 정신이 없냐 하면 걸어갈 때 담뱃대를 쥔 손이 뒤쪽으로 갈 때마다 “내 담뱃대 어디 갔나?”를 반복하며 길을 갈 정도다 주인공의 정신없음을 과장해 보여주는 방식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그저 웃고 넘어갈 수만은 없다. 가만 생각하면 누구나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뭔가를 잊고 정신없는 사람 마냥 굴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사람들은 자신의 잊음이 아무리 심해도 이야기 속 주인공과는 선을 긋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적어도 자신은 이야기 속 주인공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말이다. 이 이.. 2022. 10.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