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손가락 끝에 갇혀서는1 상상력, 창의력 죽이기 2002. 9.9. 상상력 창의력 죽이기 가끔 어린아이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곤 한다. 자기가 알고 있는 온갖 세계를 끌어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너무 엉뚱하다 싶게 이야기가 왔다갔다하기도 하지만 기발한 상상력과 번뜩이는 창의력이 돋보일 때가 많다. 그런데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들에게서 그런 기발한 상상력과 번뜩이는 창의력은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진다. 이상한 일이다. 아이들은 크면 클수록 점점 규격화되어 간다. 언젠가 아이들에게 물었다. "너희 코뿔소가 한 마리 있다면 좋을 것 같지?" 그러자 아이들이 손사래를 치며 말한다. "안 돼요. 엄마한테 혼나요. 코뿔소가 얼마나 큰데요. 그 코뿔소가 똥을 싸면 어떡해요? " 아이들은 코뿔소 한 마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보다는 당장 .. 2021. 6.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