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송미경1 어떤 아이가 낯섦, 불편함, 그리고 진실 《어떤 아이가》(송미경 글/서영아 그림/시공주니어/2013년) 1. 낯설고 불편한, 하지만 신선한 참으로 낯설고 불편한 이야기들이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낯설고, 그 속에 담긴 내용 또한 불편하기 짝이 없다. 괘씸하다면 괘씸하다고 할 만한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내칠 수도 없다. 가슴을 콕콕 찌르는 뭔가가 있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아주 낯설고 이상한 이야기, 하지만 읽다보면 결국 우리 현실 속 이야기임을 깨닫게 한다. 많은 책들이 우리 현실을 이야기하지만, 이처럼 낯선 방식으로 현실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없었다. 어쩌면 익숙하게 느껴질 만한 우리의 현실이건만 이야기하는 방식이 낯선 탓에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 낯설고 신선한 이야기 속에는 우리의 폐부를 찌르는.. 2018. 9.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