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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이야기 그림책2

바람이 휙, 바람이 쏴 바람이 휙, 바람이 쏴에벌린 하슬러 글/케티 벤트 그림/비룡소/절판혹부리영감 이야기를 떠오르기 하는 스위스의 옛날이야기입니다. 얼굴에 달린 혹이 아니라 곱추라는 점, 또 두 사람이 쌍둥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는 비슷해도 느낌은 참 많이 다릅니다. 이야기의 배경이나 문화의 차이, 그리고 그림의 느낌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형은 겨울이 오기 전에 알프스 산 너머 오두막집 기왓장을 고치러 떠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 등에 있던 혹은 사라졌습니다. 동생도 괜히 오두막으로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돌아왔을 때 동생의 혹은 더욱더 커졌습니다. 그 이유는 두 사람의 여행길을 따라가 보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그 길에서 세밀하게 표현된 그림 구석구석도 함께 살펴보세요. 매혹적인 그림의 세.. 2021. 6. 14.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권문희 그림/김중철 엮음/웅진주니어  옛날 이야기는 누구나 좋아한다. 특히나 나이가 어린 유아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층은 옛날 이야기에 쉽게 푹 빠져든다. 옛날 이야기의 형식이 어린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과 대립 구조를 잘 살아있고, 등장 인물들의 성격도 뚜렷해고 아이들의 심성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주인공의 마음에 쉽게 빨려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날 이야기는 재미있다.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게 가장 좋기는 하지만, 좋은 책을 보는 건 듣는 문화와 만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차선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옛날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 유아의 나이를 생각할 때 좋은 옛날 이야기 그림책은 너무 소중하다. 이 책은 유아를 위한 우리 나라 옛날 이야기 그림책 가운데 눈에 띠는 수작이..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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