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성성의 대물림1 라푼첼 탑에서 벗어난 라푼첼 라푼첼,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 상추, 높은 탑, 그리고 긴 금발의 머리카락이 아닐까? 상추 라푼첼의 엄마는 마녀의 정원에 있는 상추를 먹고 라푼첼을 낳았다. 라푼첼은 상추라는 뜻이다. 엄마가 먹었던 상추 그 자체가 된 라푼첼. 이렇게 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 보자. 엄마는 집 뒤에 있는 작은 창으로 마녀의 정원을 내려다본다. 마녀의 정원이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한 것을 봐서 창은 높은 담장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 높은 곳에 있는 창에서 내려다보는 엄마. 어쩐지 라푼첼이 갇혀 있던 탑이 연상된다. 탑에 갇힌 라푼첼은 밖으로 나갈 방법이 없었다. 엄마와 라푼첼은 같은 처지였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 날 마녀의 정원에.. 2024. 3.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