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연4 새앙쥐와 태엽쥐 새앙쥐와 태엽쥐레오 리오니 글, 그림/마루벌/절판쥐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생활 속에서 쥐란 더럽고 징그러워 피하고 싶은 동물이니까요. 하지만 장난감 쥐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곤 합니다. 장난감 쥐는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새앙쥐와 장난감 쥐. 둘 가운데 더 행복한 건 어느쪽일까요? 새앙쥐 한 마리가 장난감 태엽쥐를 만납니다. 새앙쥐는 자기와는 달리 사랑을 받으며 사는 태엽쥐가 마냥 부럽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태엽쥐가 되고 싶어하죠. 큰 도마뱀은 보름달이 뜰 때, 보라색 조약돌을 가져오면 태엽쥐로 만들어준다고 해요. 새앙쥐는 마침내 보라색 조약돌을 발견하지만 태엽쥐를 진짜 쥐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새앙쥐가 깨달은 건 무엇이었을까요? 레오 리오니 그림책은 늘 많은.. 2021. 6. 14. 사계절 생태놀이 사계절 생태놀이붉나무 글, 그림/길벗어린이아이들이 자연을 가장 잘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자연 속에서 놀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아쉽게도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머리로만 자연을 배울 뿐이다. 혹시 "자연이랑 놀 수 있는 데가 어디 있어요?" 하고 묻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럴 때 이 책을 본다면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얼마든지 자연과 더불어 놀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민들레나 제비꽃 같이 흔한 꽃들로 팔찌며 반지도 만들고, 여러 가지 재료로 벌레도 만들어 보고, 나뭇잎 가면도 만들고……, 할 수 있는 놀이가 참으로 많다. 이 책을 쓴 붉나무는 아빠 강우근, 엄마 나은희, 두 아들 강나무와 강나단, 한 가족이다.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썼기 때문에 더 생생하고 아기자기하고 .. 2021. 6. 14. 통일의 싹이 자라는 숲 통일의 싹이 자라는 숲전영재 글/박재철 그림/마루벌 전쟁을 잠시 멈추기로 하고 남한과 북한 사이에 세워진 길고 높은 철담 사이. 우리 역사에서 가장 비극으로 기억되는 땅이지만, 한편으론 희망의 땅이기도 하다. 50년 이상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는 사이 그곳엔 풀과 나무와 동물들이 살아가게 됐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피는 꽃들, 토박이 새와 철새들의 움직임, 계곡의 물고기들, 그리고 동물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기 때문에 살아나는 비무장지대의 모습은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속표지에는 철조망 사이 비무장지대로 들어가는 문이 열려 있다. 언젠가 철조망이 걷히고 그곳으로 가는 문도 활짝 열리겠지만 마음 한편으론 그곳에 계속 사람 발길이 닿지 않길 바라.. 2021. 6. 14.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 1-10세트 세밀화로 그린보리 아기 그림책 1-10 세트도토리 기획/이태수 외 그림/보리 이 책의 구성은 아주 재미나다. 이야기 그림책과 사물 그림책의 결합이랄까? 실제 내용은 14면뿐이지만 볼거리도 내용도 풍성하다. 이야기 구성은 왼쪽 면에서만 진행된다. 그리고 왼쪽 면의 그림은 세밀화가 아니다. 오른쪽 면에서는 계속 세밀화를 보여준다. 이야기는 이야기대로 재미있고, 세밀화는 세밀화대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양쪽을 연결시켜 보면 더욱 재밌다. 들판에 사는 벌레를 주제로 한 를 예로 살펴보자. 왼쪽 면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의 바탕엔 민들레 꽃씨가 떨어져 싹이 나고 자라서 다시 씨를 맺고 날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그리고 다람쥐 한 마리가 민들레를 가꾸면서 주위의 벌레들에게 그 과정을 설명해 준다. "개미.. 2021. 5.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