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책속 할머니1 동화책 속의 할머니 2003. 6. 9. 동화책 속의 할머니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우리 옛 노래에서 보이듯이 구부정한 허리는 할머니들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구부정한 허리, 쪼글쪼글한 얼굴에 머리를 쪽찐 할머니들이 참 많았다. 물론 이런 모습의 할머니들만 계셨던 건 아니다. 하지만 젊어서부터 고생만 하며 살아온 흔적은 할머니들의 허리에, 얼굴에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나 할머니 하면 으레 구부정한 허리와 쪼글쪼글한 얼굴, 쪽찐 머리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할머니들의 모습은 참 많이 변했다. 일단 겉모습만 봐도 그렇다. 요즘엔 머리를 쪽찐 할머니는 찾아보기 어렵다. 고생이야 늘 하지만 환경이나 영양 상태 같은 조건들이 달라졌.. 2021. 6.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