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청년사1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엄마, 홀로 서기를 시작하다!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최나미 글/청년사/2005년/절판)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최나미 글/사계절/2017년) 이 책을 보는 내내 나는 나 자신에게 묻고 있었다. 가족들 사이에서의 나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물론 나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부양해야할 처지도 아니고, 가영이 아빠처럼 자기만 아는 늦동이 외아들 남편을 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남편은 그럭저럭 내 일을 잘 도와주는 편이고, 7살 딸아이는 말썽을 부리기 보다는 엄마 일을 열심히 도와주는 편이다. 그러고 보면 가영이 엄마와 내 처지는 꽤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영이 엄마의 모습에 내 모습이 겹쳐진다. 아니, 마치 가영이 엄마의 모습이 마치 내 처지인양 느껴진다.. 2021. 4.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