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추리소설1 플루토 비밀 결사대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라! 《플루토 비밀 결사대》(한정기 글/비룡소/2005년) “어디다 숨겨 놨노?” 어라? 첫 시작 문장이 어째 심상치 않다. 사투리 냄새가 난다. 아, 이렇게 사투리가 나오는 작품이 있었나? 생각해 보니 지난 해 나온 『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고재은 글/문학동네어린이)가 그랬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전라도 사투리로 쓰여 있었다. ‘성실 어매’가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강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 책이다. 그래서 사투리가 좀 생소하긴 해도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 책 역시 첫 문장부터 사투리다. 하지만 좀 다르다. 일단은 이번엔 전라도 사투리가 아니라 경상도 사투리고, 사투리는 대화 글에서만 나온다. 『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 2021. 4.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