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출산1 아가야, 안녕 아가야, 안녕?제니 오베렌드 글/줄리 비바스 그림/김장성 옮김/사계절 아기가 세상에 태어날 때의 감동, 아직 기억하시죠? 하지만 엄마들이 느꼈던 그 감동이 어쩌면 반동강짜리였는지 몰라요. 가족들도 마찬가지지요. 아니, 가족들은 진짜 누려야 할 감동의 반에 반 정도 밖에 못 누렸을지도 몰라요. 아기는 더더욱 그렇고요. 무슨 소리냐고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출산 환경 문제는 아무래도 아이가 태어날 때의 그 감동을 동강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산모는 아픈 배를 움켜잡고 가족들을 뒤로 한 채 분만실로 들어가고, 엄마와 아기를 연결해 주던 탯줄이 잘려진 다음에야 아기와 얼굴을 대하죠. 아기는 깨끗하게 씻겨져 속싸개에 쌓여진 채 유리창 안에서 가족들과 첫 인사를 하고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새로.. 2021. 5. 2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