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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는 책/초등 3-4

행복한 청소부

by 오른발왼발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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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소부

모니카 페트 글/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풀빛


마치 '인생의 격언'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자기가 맡은 도로 표지판 청소부 일을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했던 아저씨. 하지만 자신이 맡고 있는 구역에 있는 음악가와 작가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바로  음악가의 음악을 듣고, 작가의 책을 읽어나간다. 이렇게  음악과 문학을 알아가며 아저씨는 점점 행복해진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표지판 청소하는 사람 따로 있고, 시와 음악을 아는 사람 따로 있다는 고정 관념도 말끔하게 깨준다. 아저씨의 실력을 알게 되자 네 곳의 대학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이 온다. 하지만 아저씨는 이를 거절한다. 강연은 오로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서 말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 늘어나는 책이다. 초등 4-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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