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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네 고추밭 소동
권정생 글/김병호 그림/웅진주니어
권정생 선생님의 단편 15편이 담긴 책이다.
그림책으로 나와 있는 <황소 아저씨> (길벗어린이) 원작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림책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표제작인 <짱구네 고추밭 소동>에서 고추들은 '무엇이나 심은 사람이 거둬야 한다'며 고추도둑에 맞서 싸우는데, 그 모습이 통쾌하다.
<용원이네 아버지와 순난이네 아버지>의 두 아버지는 6.25 가 터지자 방귀 때문에 인민군과 국군으로부터 모진 고초를 당하는 어이없는 일을 겪는다.
각 이야기마다 조금씩 다른 주제의, 조금씩 다른 분위기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초등 4-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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