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괴상한 뼈1 길에서 사람의 뼈를 만난다는 것은.... 길에서 사람의 뼈를 만난다는 것은…… 괴상한 뼈 VS 해골의 보은 객사 객사란 자신이 살던 곳이 아니라 객지에서 죽는 것이다.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을 떠날 일이 거의 없던 시절, 객사를 한다는 건 큰 비극으로 여겨졌다. 객사를 한다는 건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뤄줄 사람도 없이 쓸쓸하게 죽어갔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괴상한 뼈’와 ‘해골의 보은’은 길에서 사람의 뼈다귀를 만나는 이야기다. 길에 나뒹구는 사람의 뼈는 객사한 사람의 흔적일 터이다. 하지만 두 이야기는 이 뼈를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다르다. 괴상한 뼈 소금 장수는 길에서 뼈다귀를 만난다. 길에서 똥을 누고 그 뼈다귀로 밑을 닦기도 하고, 그 뼈다귀 위에 똥을 누기도 한다. 괜히 그 뼈다귀를 집어 들고 자기 정강이에 대 보기도 한다. 그리.. 2022. 10.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