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권쟁생 추모1 아기 늑대 세 남매 권정생 선생님께. 선생님, 잘 지내시죠?벌써 열다섯 번째 편지네요.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였어요. 100년 전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어린이들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더불어 제 어린 시절, 또 이제는 다 커버린 저희 아이의 어린 시절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선생님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어요.선생님, 혹시 어려서 별명 같은 건 없으셨나요? 어린 시절엔 다들 별명이 많잖아요. 그 별명이 지독하게 듣기 싫었던 적도 있었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 그 별명이 그립기도 해요. 참고로. 제 별명은 아주 오랫동안 ‘오징어’였어요. 어린 시절엔 별명이란 것이 대개는 이름 때문에 생기는 거 아시잖아요. 물론 오징어란 별명 말고도 다른 별명도 있었어요. 진돌, .. 2022. 5.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