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권정생 일본1 슬픈 나막신 슬픈 나막신 권정생 글/우리교육/2002.8.10.초판 1940년대 초반, 일본 도쿄 혼마찌에서 살아가는 조선 아이들, 그리고 일본 아이들. 과연 누가 더 슬픈 운명을 살아갈까? 조선 아이들? 이 책을 읽고나면 이런 답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전쟁을 겪는 사람들, 특히나 아이들한테 전쟁이란 너무나 가혹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일본 아이 하나꼬, 에이코나 조선 아이 준이나 분이 가운데 누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가를 묻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의 중심 이물은 하나꼬와 준이다. 하지만 그 가운데도 하나꼬는 정중앙에 있다. ‘왜 하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꼬의 삶을 들여다보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겉으로 볼 때 하나꼬는 부잣집 외동딸이다. 다들 꼬질꼬질한 .. 2021. 5.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