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리스 신화2 우리 신화랑 친해지기 2003. 2. 17. 우리 신화랑 친해지기 '신화’하면 떠오르는 게 그리스 신화다. 그만큼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리스 신화는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필독서(!)였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요즘엔 거의 열풍에 가깝게 그리스 신화 탐구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그러다 괜히 기가 죽는다. 왜 우리에겐 이렇게 멋진 신화가 없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기껏해야 떠오르는 거라곤 단군신화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우리 신화의 세계는 이렇게 왜소하기만 한 걸까 우리 신화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해도 결코 우리 신화의 세계가 이렇게 왜소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마을에는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당이 있고, 집에는 성주, 터에는 터주가 있고, 부엌에는 조왕신이 있고, 우물에는 용신이 있다. 어린 아이 엉덩이에는 삼신.. 2021. 6. 4. 신화 이야기 2002. 5.13.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른다. 지난해의 높은 파고는 넘어섰다 해도 그리스 신화의 위세는 여전하다. 아이들은 신들의 계보를 쭉 꿰고 줄줄 외워댄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공룡 이름이나 자동차, 혹은 포켓몬이나 디지몬의 이름을 줄줄 외우고 어떻게 진화(이 말은 분명 잘못된 표현이지만 포켓몬이나 디지몬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하고 있는지까지 조금도 막힘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어른들이 보기엔 신기에 가까운 일이다. 아이들이 책을 보고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건 어쩌면 어른들의 기억에 그리스 신화에 대한 아픔이 남아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리스 신화를 읽었던 경험은 있지만 대부분 무슨 뜻인.. 2021. 6.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