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는 입으로 걷는다1 바람을 닮은 아이 장애인과 소통하고 공존하기 《바람을 닮은 아이》(오카 슈조 글/웅진주니어) 책을 읽다보면 단 한 편의 작품만으로 작가의 이름을 되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그 작가의 다음 작품을 애타게 기다리게 된다. 오카 슈조. 내가 오카 슈조 이름을 기억하게 된 건 2002년 가을, 『우리 누나』를 읽고 나서였다. 오카 슈조의 『우리 누나』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장애인을 다룬 다른 작품들과 전혀 달랐기 때문이었다. 장애인에 대해 측은한 마음을 갖는다거나 혹은 장애인을 돌보는 사람과 괴롭히는 사람간의 대립 구도……, 이런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신 장애인과 주위 사람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오카 슈조의 두 번째 작품은 2004년 가을에 나온 《나는 입으로 걷는다》였다. 입으로 걷다니? 호기.. 2021. 4. 2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