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다림2 《킁킁! 쓰레기통에서 찾은 역사》(미르코 마셀리 글, 그림/다림)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쓰레기의 역사를 보여준다. 조개무지니 혹은 쓰레기의 재활용 같은 내용을 조금이라도 떠올렸다면, 책을 펼침과 동시에 큰 착각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초점은 오로지 쓰레기 그 자체에만 집중되어 있다. 얼마나 쓰레기에 집중했는지 마치 쓰레기더미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이 책은 쓰레기란 기본적으로 한 개체가 다른 생명체가 처분하기에 너무 많은 찌꺼기를 만들어 내는 바람에 불균형이 일어나고, 이 때문에 이로운 쓰레기가 해롭게 변한다는 전제 하에 시작한다. 그리고 너무 많은 찌꺼기란 바로 인간의 똥이었다는 사실에 집중한다. 그렇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똥을 어떻게 처리하게 됐는지에 맞춰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쓰레기 처리의 역사는 똥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역사라는 생.. 2020. 6. 3. 같은 시간 다른 우리 같은 시간 다른 우리 (소피아 파니두 글/마리오나 카바사 그림/김혜진 옮김/다림) 손을 잡고 있는 또래의 두 아이가 있습니다. 얼핏 두 아이의 삶은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살고 있는 환경은 조금 달라 보이지만 말이에요. 다음 날 학교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 2020. 4.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