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라푼첼2 라푼첼 탑에서 벗어난 라푼첼 라푼첼,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 상추, 높은 탑, 그리고 긴 금발의 머리카락이 아닐까? 상추 라푼첼의 엄마는 마녀의 정원에 있는 상추를 먹고 라푼첼을 낳았다. 라푼첼은 상추라는 뜻이다. 엄마가 먹었던 상추 그 자체가 된 라푼첼. 이렇게 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 보자. 엄마는 집 뒤에 있는 작은 창으로 마녀의 정원을 내려다본다. 마녀의 정원이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한 것을 봐서 창은 높은 담장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 높은 곳에 있는 창에서 내려다보는 엄마. 어쩐지 라푼첼이 갇혀 있던 탑이 연상된다. 탑에 갇힌 라푼첼은 밖으로 나갈 방법이 없었다. 엄마와 라푼첼은 같은 처지였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 날 마녀의 정원에.. 2024. 3. 13.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지금은 탈출이 필요한 때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다시 읽기 1. 갇혀 있는 아이들 어머니는 일 나갈 때마다 어린 오누이에게 일러주었어. “얘들아, 엄마 없을 땐 아무에게도 문 열어 주면 안 된다.” - 《해와 달이 된 오누이》(김미혜 글/최정인 그림/비룡소) 엄마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일러두고 일을 하러 갑니다. 아, 물론 모든 이야기에서 엄마가 이런 당부를 하는 건 아니에요. 엄마가 이런 당부 없이 그냥 일을 나가는 이야기가 더 많아요. 하지만 이런 당부의 말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를 볼 때면 자연스레 엄마의 당부가 귀에 들립니다. 어쩌면 아이들끼리만 있는 게 불안한 엄마의 마음 때문일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가만 보면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호랑이가 오누이 집을 찾아왔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2019. 12.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