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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3

자연의 빈자리 자연의 빈자리- 지난 5백 년간 지구에서 사라진 동물들 팀 플래너리 글/피터 사우텐 그림/지호 이 책은 '지난 5백 년간 지구에서 사라진 동물들'을 다루고 있는 도감이다. 도감의 성격이 그렇듯 동물들의 세밀화와 그 동물에 대한 설명글로 빼곡하다. 272쪽이라는 분량도 만만치 않다. 언듯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을 손에 들면 눈을 떼기 어렵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 그 동물의 실물 크기 그대로 그렸다는 세밀화는 마치 살아있는 듯 섬세하고 자연스럽다. 그냥 그림만 봐도 이렇게 사랑스런 동물들이 모두 다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이  믿고 싶지 않을 만큼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각 개체에 대한 서술도 독특하다. 개체의 이름에 앞서 써 있는 숫자는 그 개체가 보고된 마지막 기록이다.. 2021. 6. 14.
뛰어라 메뚜기 뛰어라 메뚜기다시마 세이조 글, 그림/정근 옮김/보림 초식동물인 메뚜기가 수풀 속에 숨어 있다. 두꺼비, 사마귀, 거미, 새처럼 자신을 잡아먹는 무서운 놈들을 피해서 말이다. 하지만 드디어 마음을 먹는다. 남의 눈에 띠더라도 바위 꼭대기에 나와 햇빛을 쬐기로 말이다. 그러나, 아니나다를까? 무서운 뱀한테 들키고, 사마귀한테 들키고……사마귀는 있는 힘을 다해 펄쩍 뛰어 오른다. 메뚜기의 용기 있는 행동 때문일까? 언제나 메뚜기를 노리고 있던 뱀, 사마귀, 거미, 새, 개구리, 물고기는 갑작스런 메뚜기의 행동 때문에 혼이난다. 그리고 펄쩍 뛰어 올랐던 메뚜기는 자기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멀리 멀리 날아간다. 그냥 단순하게 본다면 생태계의 한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것 같지.. 2021. 5. 29.
<꼬물꼬물 곤충이 자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연못 이야기> 아주 특별한 생태그림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 보통 생태그림책이라면 어떤 그림책이 떠오르나요? 저한테 생태그림책은 조금은 딱딱한 지식그림책이에요. 자연의 생태를 알려주는 생태그림책은 동화처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생태를 설명해주지요. 개별 개체에 대.. 201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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