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무책이나 읽는다고1 책은 다 좋다?! 2003. 10. 6. 책은 다 좋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 중에 이것만큼 위험한 게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이 있고 없음으로만 나눈다. 마치 책이란 있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모습은 집에서,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아이가 책을 사달라고 하면 "집에 책 있잖아! 집에 있는 책 다 읽고 사! 집안에 책이 이렇게 많잖아"한다. 학교에서 학급문고를 만들 때도 "집에서 안 보는 책 있으면 한권씩 가져오세요"라는 말이 나온다. 도서관도 마찬가지다. 도서관에는 맞춤법 틀린 책들과 다이제스트판 책이나 그 밖에 조잡한 책들이 꽂혀 있곤 한다. 이런 모습은 '책이나 다 좋은 것' '책은 다 같은것' '책이 달라봐야 그게 그거'라는 생각에서.. 2021. 6.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