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엄마는생각쟁이2 [2007년 9월] 파리의 휴가 / 위에서 아래에서 / 석수장이 아들 / 싸우는 몸 파리의 휴가구스티 글, 그림/최윤정 옮김/바람의아이들/2007.7.10./9000원파리가 휴가를 즐긴다. 그것도 썬크림에 수건, 물놀이 공까지 준비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유유자적 수영을 즐긴다. 조금은 황당한 듯한 설정이다. 의외의 상황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파리가 수영을 하는 곳이 도대체 어디지? 넓고 넓은 수영장엔 파리 외엔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도대체 파리가 어디서 이렇게 유유자적 수영을 즐기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한가롭게 수영을 즐기는 파리가 얄미워지기 시작할 무렵, 의외의 상황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 하늘이 어두워지는 것까지는 상관이 없었는데, 별도 달도 없는 깜깜한 밤처럼 칠흑 같은 어둠이 밀려온다. 여기에 천둥소리까지. 급기야 위에서 엄청나게 커다란 무언가가 파리를 .. 2010. 10. 14. [2007년 8월] 아주 아주 큰 고구마 / 나, 또 혼났어! / 숫자 3의 비밀 외 > 아주 아주 큰 고구마아까마 스에끼찌 글. 그림/양미화 옮김/창비/2007.5.21./10,000원아이랑 함께 무언가 함께 하기로 단단히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설명만 하는 것보다는 아이의 허전함을 달래줄 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함께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기 어렵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들이란 언제 어디서나 재밌는 걸 찾아내는데는 선수니까 말이다.이 책에 나오는 파란하늘유치원 아이들만 봐도 그렇다. 고구마를 캐러 가기로 한 날, 그만 비가 내린다.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아이들은 실망이 크다. 다음 주에 가자는 선생님 말씀도 받아들일 수 없다. 아이들에겐 비가 오는 건 아무 문제도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 2010. 10.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