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성의 구원1 손 없는 색시 여성이 여성을 구원하리라 - 옛이야기 '손 없는 색시'가 말하는 것 - 는 계모가 나오는 이야기 가운데 아주 특이한 경우에 해당한다. 이나 처럼 딸을 음해해 죽이어거나 전처의 딸을 구박하는 이야기가 많지만 이처럼 손을 잘라내고 내쫓는 경우는 유일하다. 도대체 새어머니는 왜 전처 딸의 손목을 잘랐을까? 《한국구전설화》(평민사)에 실린 두 편의 이야기에서는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사연이 없다. 하지만 《한국구비문학대계》의 를 보면 딸이 5살 때 재혼을 했고, 사건이 일어나는 건 15살 때라고 나온다. 나 에서도 나이는 나오지 않지만 ‘과년한 처녀’ 혹은 ‘시집갈 나이가 되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비슷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제주도 채록본 과 에서도 17세쯤이라 했다. 《한국구전설화》에서는 나이대.. 2022. 12.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