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온난화1 살아있었니 불안한 현실, 우리의 자화상 《살아 있었니》(김남중 글/조승연 그림/낮은산/2009년) 살아 있었니? 이 말에는 참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 있다.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에 대한 반가움, 이렇게 살아 있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 지에 대한 안타까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은 없을지에 대한 염려.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감정까지도 말이다. 이 책에는 모두 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표제작인 「살아 있었니」도 그 가운데 한 편이다. 는 2058년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미래 소설이다. 대부분의 미래 소설이 그렇듯이 2058년 우리의 모습은 절망적이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58년 3월 1일 대한방송 뉴스입니다. 오늘 기온은 서울 31도, 평양 29도를 기록하여 어제보다 조금 선선한.. 2020. 1.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