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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2

[2011년 2월] 전태일-불꽃이 된 노동자 전태일을 만나다   여러분 또래였을 때 저는 인물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인물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이렇게 되어야지!’하고 책 속에 빠져들곤 했지요. 웃음이 저절로 나는 황당한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 영국의 정치가인 ‘처칠’ 이야기를 읽었을 때였지요. 가만 보니까 처칠이 사망한 해가 제가 태어난 해인 거예요. 그때부터 처칠이 환생해서 태어난 게 ‘나’라며 자기 최면을 걸기 시작했지요. 처칠같이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문득 한 친구의 글이 기억나요. 자기도 다른 친구들도 인물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대요. 어려서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것 같다고 하던데, 여러분도 그런가요? 책장 넘기기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전태일-불꽃이 된 노동자』(오도엽 글/이상규 .. 2021. 7. 4.
전태일 평전 전태일 평전조영래 글/아름다움전태일(전태일기념사업회) 살아오면서 한 번쯤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본 이가 몇이나 될까? 나 역시도 수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죽음이라 해서 모두가 똑같은 건 아니다. 죽음은 애통하고 서럽기도 하고, 때론 안타깝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어떤 죽음은 편안함을 주고, 또 이런 말을 해도 좋을지 몰라도 어떤 죽음은 통쾌하고 시원하다. 그러니 죽고 싶다는 생각만 말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볼 일이다. 전태일의 죽음. 전태일의 죽음은 10년이 넘게 가려져 있었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이 온몸을 불사르며 "근로 기준법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 이렇게 외치고 죽은 뒤, 전태..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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