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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추천2

끝없는 이야기 끝없는 이야기미하엘 엔데 글/비룡소 뚱뚱하고 못생기고 약골이어서 아이들한테나 언제나 놀림감이 되는 아이 바스티안. 바스티안이 가장 잘 하는 일은 꿈꾸고 환상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다. 어느 날 바스티안은 운명처럼 한 권의 책을 훔쳐 읽기 시작한다. 그 책의 제목은 바로 . 바스티안의 책을 보며 자신이 책 속으로 들어가 온갖 모험을 한다. 책 속에서만큼은  자신의 소원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자, 바스티안은 점점 책에만 빠져든다. 하지만 이는 자아를 잃어버리게 되고 현실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환상 세계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700쪽 가량의 긴 분량이지만 끝없이 계속 읽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책이다. (초등 5-6학년, 중학생) 2021. 6. 14.
곽쥐의 재판 곽쥐의 재판김병일 글/오늘 나라 곡식 창고를 뚫고 들어가 곡식을 반도 넘게 먹어치운 곽쥐가 쿨쿨 잠이 들었다가 그만 잡히고 맙니다. 곽쥐는 살아남기 위해서 온갖 짐승을 끌어들여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죄를 떠넘기려 하죠. 그런데 무능한 창고신은 곽쥐가 끌어들인 짐승들이 죄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들을 계속 가두어두고, 새로운 짐승들을 계속 끌어들입니다. 범인을 제대로 잡겠다는 명분이 틀린 건 아니되, 이 명분 때문에 무고한 짐승들은 온갖 고초를 겪지요. 요즘 세상을 풍자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생각할 거리가 참 많습니다. 곽쥐가 불러내는 짐승들에 관한 표현도 재미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쓰여진 한문소설 을 새롭게 고쳐쓴 책이다. (초등 5-6학년. 청소년)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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