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초등 3학년 추천2 통일의 싹이 자라는 숲 통일의 싹이 자라는 숲전영재 글/박재철 그림/마루벌 전쟁을 잠시 멈추기로 하고 남한과 북한 사이에 세워진 길고 높은 철담 사이. 우리 역사에서 가장 비극으로 기억되는 땅이지만, 한편으론 희망의 땅이기도 하다. 50년 이상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는 사이 그곳엔 풀과 나무와 동물들이 살아가게 됐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피는 꽃들, 토박이 새와 철새들의 움직임, 계곡의 물고기들, 그리고 동물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기 때문에 살아나는 비무장지대의 모습은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속표지에는 철조망 사이 비무장지대로 들어가는 문이 열려 있다. 언젠가 철조망이 걷히고 그곳으로 가는 문도 활짝 열리겠지만 마음 한편으론 그곳에 계속 사람 발길이 닿지 않길 바라.. 2021. 6. 14. 생명의 저울 생명의 저울김경호 엮음/신혜원 그림/푸른나무/190쪽/절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뭘까? 사람에 따라 조금씩 가치관의 차이야 있겠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생명'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모두 14편의 이야기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굳이 나누자면 1부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그리고 2부는 '평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생명의 소중함이란 모든 게 평등하다는 생각 이 바탕이기 때문에 결국은 한 가지라 할 수 있다. 불교 경전에 있는 이야기를 풀어 써 우리에겐 낯설게 느껴질만 한 수 행자의 모습이 자주 나오지만 전혀 낯설거나 종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는 전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명의 소중함.. 2021. 5.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