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초등 3-4 추천3 작은 책방 작은 책방엘리너 파전 글/에드워드 아디존 그림/길벗어린이/절판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에 폭 파묻혀서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은 책방'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릴 듯 하다. 사방에 가득 차 있는 책들은 정리해 놓은 흔적 조차 없고, 아무도 들어온 적 없는 흔적인 냥 쌓여있는 먼지. 혹시 이런 모습을 보고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라 말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보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그곳은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다. 마치 탐험을 하듯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책에,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작은 책방'에서 어린 시절을 만끽한 작가 작가 엘리너 파전의 작품 20편이 담겨 있다. '작은 책방'의 추억이 담긴 작가의 서문을 읽는 재미 또한 기가 막히다. (초등 3-4학년) 2021. 6. 14. 울지 마, 울산바위야 울지 마, 울산바위야조호상 글/이은천 그림/한겨레아이들 옛부터 전해내려오던 이야기 가운데 특별히 '전설'이라 부르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전설은 이야기에 얽힌 증거물이 있지요. 바위나 굴, 연못이 어떻게 그곳에 생겨났는지,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 증거물이 있어서 더 신비하고 친근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칠산바다, 울산바위, 운림연못, 마십굴에 얽힌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마 이야기를 읽고나면 그곳에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거에요. 가서 보면 이야기도 더욱 실감 나겠지요? 아쉬운 건 운림연못과 마십굴은 북한에 있다는 점이지요.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초등 3-4학년) 2021. 6. 14. 루치 팟치 이야기 루치 팟치 이야기프레드릭 팔레 글/베레나 발하우스 그림/비룡소/절판루치는 여자 생쥐고 팟치는 남자 생쥐죠. 루치와 팟치 두 생쥐와 쥐 삼촌, 그리고 주위의 여러 동물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짤막한 이야기와 시가 담긴 책이랍니다. 분량이 156쪽이나 되지만 아무리 긴 이야기라도 5쪽 내외인데다, 어느 걸 먼저 읽어도 상관없을 만큼 독립적인 이야기, 깜찍한 그림까지 함께 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야무지고 깔끔한 루치와 호기심과 모험심이 넘치는 팟치 둘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을 통해 세상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기 때문이죠. 우화 같으면서도 아이들이 세상에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시와 .. 2021. 6.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