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촉각 어휘1 [말놀이로 기르는 어휘력] 데굴데굴 굴러가네! 언어의 의미는 몸으로 깨달아야 어떤 상황이 연달아 또 다른 상황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지요. 《데굴데굴 굴러가네!》(허은미 글/이혜리 그림/웅진주니어/절판)는 바로 그런 상황을 그린 책이에요. “데굴데굴 떽데굴 커다란 밤송이가 데굴데굴.” 어디선가 커다란 밤송이가 굴러와요. 동물 친구들은 이 밤송이를 건드렸다가 “아야야, 앗! 따가워.”하고 밤송이를 떨쳐버리죠. 그러면 커다란 밤송이는 또다시 어디론가 “데굴데굴 떽데굴 커다란 밤송이가 데굴데굴.”하며 굴러가서 또 다른 동물 앞에 놓여요. 이 밤송이를 건드린 동물 친구는 또다시 “아야야, 앗! 따가워”하고 말해요. 아이는 반복되는 이 두 문장을 참 좋아했어요. 이 두 문장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아이는 참 바.. 2024. 7.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