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칼데콧상1 증기기관차 대륙을 달리다 증기기관차 대륙을 달리다 브라이언 플로카 글, 그림/유만선 옮김/너머학교 칙칙폭폭 칙칙폭폭. 우리는 기차가 달리는 소리를 이렇게 표현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타는 기차는 아무리 달려도 이런 소리는 나지 않는다. 우리가 ‘칙칙폭폭’하면 기차를 떠올리는 건 이 세상에서 처음 달리게 된 기차가 증기기관차였기 때문이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세상의 모습은 많이 변했다. 예전의 길은 사람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었다면, 기찻길은 사람들이 어딘가를 가기 위해 만든 길이었고 그 길을 따라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이었다. 기차가 정차하는 곳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하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공간은 넓어지고, 기차 시간표는 사람들이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계기가 됐다. 이 책은 미국 대륙횡단철도에 관한 이야기.. 2022. 12.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