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타이완 동화1 우리 아빠는 백수건달 아빠, 미움과 사랑 사이 《우리 아빠는 백수건달》(장여우위 글/심봉희 옮김/대교출판/2005년/절판) 이 책의 주인공 천다러의 아빠는 백수건달이다. 아니, 그냥 백수건달이라고만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백수건달이란 하는 일 없이 빈둥대며 생활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니까. 천다러의 아빠는 미용실을 해서 겨우겨우 생활을 해 나가는 엄마한테 돈을 강탈하듯 가져가 하루 종일 술을 마시고, 도박판에 빠져 산다. 툭하면 집에서건 밖에서건 엄마랑 서로 치고 받으며 격렬하게 싸우기도 한다. 온 몸에는 알록달록한 꽃과 용 모양의 문신을 새기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자기 아들을 유괴하는 일까지 벌인다. 빚쟁이들이 몰려오면 자신은 방에 들어가 꽁꽁 숨어버리고 모든 뒷감당을 가족들에게 떠맡기기도 한다. 이쯤 되면 천다러의 .. 2021. 4.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