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겨레어린이1 밴드마녀와 빵공주 외줄 위의 아이들《밴드마녀와 빵공주 》(김녹두 글/이지선 그림/한겨레아이들/2007년) 작은 상처에 울음을 터트린 아이들에게 최고의 특효약은 일회용 반창고, 즉 밴드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밴드의 위력은 대단하다. 밴드만 붙이면 바로 아프지 않게 되고, 아이는 울음을 그친다. 밴드를 붙인다고 상처가 바로 낫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이들에게 밴드가 특효약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눈으로 상처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밴드는 비록 상처를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지는 못하지만 대신 마음의 위안을 준다. 게다가 밴드는 상처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밴드에 환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알록달록 예쁜 무늬가 있는 밴드라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커가면서 밴드의 매력에 빠지는 .. 2021. 3.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