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황금도깨비상1 나는 뻐꾸기다 뻐꾸기 아이, 기러기 아빠《나는 뻐꾸기다》(김혜연 글/장연주 그림/비룡소/2009년) 뻐꾸기.남의 둥지에 알을 낳아 맡아 기르게 하는 새다.열한 살 동재는 뻐꾸기다. 여섯 살 때 엄마가 외삼촌 집에 맡기고 가서 오 년째 소식이 없다. 아빠에 대한 기억은 없다. 이삿짐 차만 보면 혹시나 자신만 남겨두고 이사라도 가지 않을까 불안해진다. 처음엔 자신이 뻐꾸기라는 생각을 못 했지만 동재의 사정을 들은 앞집 아저씨가 ‘뻐꾸기구로구나’ 하고 말하는 순간부터 자신을 뻐꾸기라 여기게 됐다. 뻐꾸기 새끼는 자라서 독립할 때까지 남의 집 신세를 면치 못하니까 말이다.기러기.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새다. 기러기 아빠라는 말이 언제부터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부가 헤어져 살면서 한쪽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상황.. 2020. 4.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