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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 이덕무와 그의 벗들 이야기
안소영 글/보림
'책만 보는 바보'라 불렸던 조선 시대 선비 부렸던 이덕무 이야기다. 서자 출신이란 이유로 차별 대우를 받고, 관직에 나가지 못했던 그였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책을 읽고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이 나설 세상을 기다린다. 그 모습이 고지식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학문을 향한 진실성과 성실함은 절실히 다가온다.
이덕무가 교류를 하며 지낸 여러 인물들의 개인적인 면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다.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유득공, 백동수, 이서구. 이들이 나누는 아름다운 우정 속에서 우리가 흔히 실학파로 알고 있는 인물들의 삶과 고뇌가 함께 다가온다.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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