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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리 달이네집
권정생 글/김동성 그림/낮은산
달이는 다리가 하나 없는 개다. 주인 아저씨가 살 통나무집을 짓느라 정신이 없어 곁눈질도 안 해주자 심심해 혼자 돌아다니다 그만 덫에 다리를 잃은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된 건 또 달이 때문이기도 하다. 원래 신부님이었던 아저씨에게 '하느님도 성당 안에만 있지 말고 이런 데 나와서 살면 좋겠다'고 말한 게 바로 달이이기 때문이다. 결국 달이는 자기 몸의 일부를 희생하면서 아저씨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 것인지도 모른다.
마지막 장면, 비록 꿈에서지만 달이는 네 다리로 넓은 풀밭을 뛰어다닌다. 달이의 꿈! 그건 바로 권정생 선생님의 꿈일 것이다. 달이나 아저씨 신부님도 모두 권정생 선생님이고 말이다. (2-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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