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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책/2009년에 나온 옛날이야기 책2

같은 이야기 다른 느낌의 견우직녀 이야기 두 권 같은 이야기, 다른 느낌의 '견우 직녀'  《칠월칠석 견우직녀 이야기》(김미혜글/백은희 그림/비룡소)《견우직녀》(김향이 글/최정인 그림/비룡소) 정말 오랜만이다. 새로운 ‘견우직녀’ 그림책을 보기는 1997년 보림에서 나온 《견우 직녀》 이후 처음이다. 그것도 한 출판사에서 두 종류의 견우직녀 이야기가 한꺼번에 나왔다.한 권은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 다른 한 권은 ‘비룡소 전래동화’다. 그래서인가 똑같이 견우직녀 이야기이긴 한데 좀 다르다. 하나는 칠월칠석이라는 특별한 날에, 다른 하나는 이야기 자체에 중심을 둬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칠월칠석 견우직녀 이야기》를 보자. 이 책은 독특하다. 우선 이 책의 화자이자 주인공이 견우직녀가 아니라 아기 까마귀다. 견우직녀 이야기의 절정이 까막까치가 놓.. 2009. 12. 14.
진시황과 재주 많은 일곱 형제 진시황과 재주 많은 일곱 형제마거릿 마이 글/진 쳉. 무시엔 쳉 그림/국민서관/절판   이 책은 사실 옛날이야기 책은 아니예요. '재주 많은 일곱 쌍둥이'란 제목으로 알려져 있는 옛날이야기를 새롭게 쓴 창작 그림책이지요.‘재주 많은 일곱 쌍둥이’는 이야기에 따라 쌍둥이 형제가 일곱이 아니라 여섯 혹은 여덟 쌍둥이가 되기도 하지만 모두들 아주 특별한 재주를 갖고 있지요. 이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건 쌍둥이들의 이름이에요. 천리보기만리보기, 여니딸깍, 깊으니얕으니……, 이야기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도 쌍둥이 형제의 재주가 이름에 그대로 나타나요. 천리보기만리보기는 아무리 먼 곳에 있는 것도 훤히 볼 수 있고, 여니딸깍은 어떤 자물쇠든지 손만 대면 바로 딸깍 여는 재주가 있어요. 모습이 똑같아서 알아보지.. 200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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