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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엄마는 생각쟁이

[2009년 2월] 아이들 책 길잡이 16 - 긴 밤과 뜨듯한 아랫목이 부르는 책

by 오른발왼발 201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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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겨울밤, 아이들과 읽으면 좋은 책

 

 

날씨가 춥습니다. 해도 일찍 지고요. 눈이라도 한바탕 내리면 밖에 나가 신나게 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무래도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지요.

이런 점에서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겨울입니다. 책에 푹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니까요. 또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면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니까요. 아마 옛날 사람들이 추운 겨울 밤, 화롯가에 둘러앉아 옛날이야기를 나누던 것도 그래서일 거예요.

이번 달에는 추운 겨울에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책,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놀아볼 수 있는 책, 긴긴 밤을 달래줄 옛날이야기를 중심으로 골라 봤습니다.

 

3-5세

          『꼬부랑 할머니』(권정생 글/강우근 그림/한울림어린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채인선 글/이억배 그림/재미마주)
          『우리끼리 가자』(윤구병 글/이태수 그림/보리)
          『겨울잠쥐 쿨쿨이의 꿈』(도이 카야 글, 그림/고광미 옮김/아이세움/절판)
          『와글와글 어떤 동물일까?』(오렐리 란채 글/알랭 크로종 그림/웅진주니어/절판)
          『장갑』(우크라이나 민화/에우게니 M. 라초프 그림/김중철 옮김/다산기획)
           『코를 “킁킁”』(루스 카라우스 글/마크 사이먼트 그림/비룡소/절판)
              => 『모두 행복한 날』(시공주니어)로 새로 나옴

 

 

6-7세

          『황소 아저씨』(권정생 글/정승각 그림/길벗어린이)
          『눈 오는 날』(에즈라 잭 키츠 글, 그림/비룡소)
          『눈사람 아저씨』(레이먼드 브릭스 그림/마루벌)
          『북쪽 나라 여우 이야기』(데지마 게이자부로 글, 그림/정숙경 옮김/보림)
          『케이티와 폭설』(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홍연미 옮김/시공주니어)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조대인 글/최숙희 그림/보림)
          『해와 달이 된 오누이』(김중철 엮음/고지영 그림/웅진주니어)
          『이글루를 만들자』(울리 쉬텔처 글, 사진/곽성화 옮김/비룡소)

 

 

   초등 저학년 


 

          『떡타령』(이미애 글/이영경 그림/보림)
          『엄마 마중』(이태준 글/김동성 그림/보림)
          『부엉이와 보름달』(제인 욜런 글/존 쇤헤르 그림/박향주 그림/시공주니어)
          『화요일의 두꺼비』(러셀 에릭슨 글/김종도 그림/햇살과나무꾼 옮김/사계절)
          『바람이 휙, 바람이 쏴』(하슬러 글/벤트 그림/유혜자 옮김/비룡소/절판)
          『사계절 생태놀이 - 겨울』(붉나무 글, 그림/길벗어린이)
          『겨울철 벌레를 찾아서』(미야타케 요리오 글/미츠오카 다츠히데 그림/예상렬 옮김/한림)

 

 

   초등 고학년

          『셋 둘 하나』(최나미 글/정문주 그림/사계절)
          『꽃신』(김소연 글/김동성 그림/파랑새)
          『줄리와 늑대』(진 크레이그 헤드 조지 글/유기훈 그림/작은우주 옮김/대교출판/절판)
          『행복한 청소부』(모니카 페트 글/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김경연 옮김/풀빛)
          『범아이』(서정오 글/서선미 그림/보리)
          『야! 가자, 남극으로』(장순근 글/창비)
          『하늘색 화살 1, 2』(잔니 로다리 글/시모나 물라차니 그림/이현경 옮김/소년한길/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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