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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개똥이네 놀이터(부모책)

엄마 아빠처럼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권하는 책

by 오른발왼발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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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를 보며 크는 아이들
‘엄마처럼 되고 싶어요!’ ‘아빠처럼 되고 싶어요!’ 
아이들이 이런 말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보며 크니까요. 엄마 아빠는 아이들의 든든한 보호자인 동시에 역할 모델이기도 하죠. 
그렇다고 엄마 아빠를 늘 자랑스러워하지는 않아요. 아이들은 때론 엄마 아빠 때문에 속상해하기도 하고,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하기도 해요. 하지만 결국 엄마 아빠의 사랑을 깨닫고 이해하지요. 서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부대끼며 살아가기 때문이겠지요.

<그림책>

까마귀네 빵집(가코 사토시 글, 그림/아기장수의날개 옮김/고슴도치)

아기 까마귀들을 돌보느라 제대로 빵을 구워내지 못해 가난해지고만 까마귀네 빵집. 하지만 아기 까마귀들과 만들어낸 멋진 빵들 덕에 아주 유명해진다. 와~, 빵 맛있겠다!


우리 가족입니다(이혜란 글, 그림/보림)
작은 식당을 하며 바쁘게 일하는 엄마 아빠. 갑자기 시골에서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올라오시면서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할머니를 진짜 가족으로 껴안게 되는 과정이 눈물겹다.


동에 번쩍(유다정 글/권문희 그림/사파리)
기와장이 아저씨가 병이 났어요. 딸이 비는 걸 본 도깨비 기와 ‘동에번쩍’은 아저씨가 자기를 위해 어떻게 일했는가를 떠올리죠. 기와 만드는 과정을 보는 건 덤!

책은 어떻게 만들까요?(알리키 글, 그림/서애경 옮김/비룡소/절판)
엄마가 책을 쓰느라 정신이 없어요. 글을 다 썼나 했더니 이번엔 그림을 그려요. 엄마 덕분에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주 꼼꼼하게 알게 됐죠. 이제 저도 좀 챙겨 주시겠죠?

안나의 빨간 외투(해리엣 지퍼트 글/아니타 로벨 그림/엄혜숙 옮김/비룡소)
전쟁의 폐허 속에서 엄마는 안나에게 외투를 마련해 주려고 해요. 양털을 구해서 실을 짜고, 염색을 하고 옷감을 짜서 외투를 만들어요. 꼬박 일 년이 걸려 만들어진 외투랍니다.

돼지책(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허은미 옮김/웅진주니어)
밥하고, 설거지하고,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건 엄마만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죠?  만약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읽기 책>

아빠는 요리사 엄마는 카레이서(목욕균 글/이루다 그림/국민서관)
슬아네는 아빠가 밥하고 설거지를 하는데 학교에서는 그게 아니래요. 참 이상해요. 요리사 아빠가 밥을 하면 더 좋은데, 왜 엄마 아빠 일을 나누곤 하는 걸까요?

아빠랑 둘이서(마를리스 바르델리 글/롤란드 탈만 그림/김서정 옮김/보물창고/절판)
메를레는 가난한 화가인 아빠랑 둘이서 자동차 집을 타고 떠돌아 다녀요. 그림을 그리는 아빠도, 감수성이 풍부한 메를레도, 아빠와 딸의 관계도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 아빠는 피에로(발레리 제나티 글/키미코 그림/심지원 옮김/비룡소/절판)
아빠가 갑자기 피에로가 된대요. 처음엔 정말 정말 신났는데……, 이상하게 점점 아빠가 부끄러워져요. 어떡하면 좋죠? 

아빠 사자와 행복한 아이들(야노쉬 글, 그림/문성원 옮김/시공주니어)
일하러 가는 엄마 대신 아빠랑 지내는 아이들. 엄마 아빠는 돌보는 방법도 다른 것 같아요. 아빠이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놀이는 정말 특별해요. 

빡빡머리 엄마(박관희 글/박해남 그림/낮은산)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던 엄마가 파업에 나섰다. 예뻤던 머리카락은 하나도 남지 않고 빡빡머리가 되었다. 그런 엄마를 보며 속상해지고, 그러다 엄마를 이해하는 이야기.


<정보 책>

 

고사리손 요리책(배영희 글/정유정 그림/길벗어린이)
아이들에겐 요리도 훌륭한 놀이. 엄마 아빠랑 아이들 모두 모여 음식을 만들어 봐요. 지지고 볶고 맛있게 먹다 보면 어느새 가족들의 정도 더욱 깊어진답니다.

200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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