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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개똥이네 놀이터(부모책)

가을에 읽기 좋은 책

by 오른발왼발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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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좋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 그래서 풍성한 계절.

가을은 여름과 겨울을 연결해주는 짧은 시간. 그래서 더 특별한 계절.

가을은 하늘이 더 파래지고, 나뭇잎도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는 계절. 그래서 더 화려한 계절.

우리 모두 가을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볼까?

 

<그림책>

 

솔이의 추석 이야기(이억배 글, 그림/길벗어린이)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는 길, 꽉 막힌 길은 짜증나지만 고향 마을에 도착하면 기운이 펄펄.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도 반갑고, 추석 음식도 맛있고, 모든 게 넉넉해집니다.

 

바빠요 바빠(윤구병 글/이태수 그림/보리)

바빠요 바빠. 산골 마을에 가을이 찾아왔거든요. 사람들은 사람대로 가을걷이에 바쁘고, 겨울 날 준비를 하는 동물들도 바빠요. 가을은 세상을 빨갛게, 누렇게 물들이느라 바빠요.

 

산에 가자(이상권 글/한병호 그림/보림)

가을 산에 놀러가 볼까? 아빠랑 같이 손잡고 말이야. 자, 꼭대기까지 가는 거다! 근데 말이야, 가을 산은 볼 것도 많고, 놀 것도 참 많다. 가을 산은 정말 매력이 넘쳐!

 

논고랑 기어가기(이춘희 글/박철민 그림/사파리)

몸에 부스럼이 났을 때는요, 옷을 다 벗고 논고랑을 기면 부스럼이 다 사라진대요. 진짜일까? 아닐까?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으면 벼를 베어낸 논에 가서 기어볼 수밖에.

 

노을(이동진 노랫말, 그림/깊은책속옹달샘/절판)

가을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가을이면 괜히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죠. 이 노래가 그림책 속으로 들어왔답니다. 목판화로 보여주는 가을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세요.

 

아기 곰의 가을 나들이(데지마 게이자부로 글, 그림/정근 옮김/보림)

겨울잠을 준비하는 아기 곰에게 가을 산은 정말 놀라웠죠. 연어를 잡으러 들어간 물속은 신기하기만 했고요. 진짜보다 더 생생한 목판화 덕에 북쪽 나라 가을 산이 어느새 눈앞에 펼쳐져요.

 

달구지를 끌고(도날드 홀 글/바바라 쿠니 그림/주영아 옮김/비룡소)

달구지에 실은 것은 양털, 양초, 리네 천, 널빤지……. 일 년 내내 가족 모두 기르고 만든 것. 자, 이제 시장으로 떠나요. 돌아와선 다시 다음 해를 준비하죠. 이것이 바로 농부의 삶.

 

낙엽이 춤을 춰요(이토 히로시 글, 그림/예림당/절판)

낙엽 주우러 가자! 여러 모양의 낙엽을 모아 모아서, 뭘 만들어 볼까? 우헤헤헤 이런 사람 모습은 어떨까? 아님 도깨비나 괴물은 어때? 여러 동물도 좋고. 가을에만 할 수 있는 신나는 낙엽 놀이.

 

버섯 나들이 가자(사이먼 프레이저 글/페니 데일 그림/장석봉 옮김/비룡소/절판)

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버섯 좋아하니? 가을은 버섯이 가장 좋을 때래. 어디 버섯을 따러 가볼까? 버섯은 어디 있을까? 앗! 독버섯은 조심해야 돼.

 

나그네의 선물(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김경연 옮김/풀빛/절판)

기억을 잃은 낯선 나그네가 머무는 동안 베일리 씨 집 주변은 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가 계속돼요. 베일리 씨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죠. 과연 낯선 나그네의 정체는 뭘까요?

 

 

<읽기책>

 

도토리 신랑(서정오 글/김병하 그림/보리)

가을밤이 깊어 가면 옛날이야기가 그리워져. 가을 분위기에 잘 맞는 옛날이야기 들어볼래? 옛날에, 떼굴떼굴 굴러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리는 도토리만큼 작은 신랑이 있었는데…….

 

늦가을 소나무와 굴뚝새(권정생 외 글/김혜영 그림/여우오줌/절판)

주위는 모두 누렇게 변하고 잎을 떨구는데 자기만 파랗게 있는 게 너무 이상하기만 한 아기 소나무. 굴뚝새 덕분에 할아버지 소나무가 왜 그렇게 고집을 부렸는지를 알게 된답니다.

 

<글모음>

 

꿀밤 줍기(초등학교어린이 70명 글/이오덕 엮음/보리/절판)

옛날 시골아이들은 가을에 뭘 하며 지냈을까? 3,40년 전 아이들이 쓴 글을 통해 들여다볼까? 시대도, 공간도 달라서 낯설긴 하지만 왠지 눈과 마음이 쏠리는 건 아이라는 공통점 때문!

 

 

200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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