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권하는 책/초등 3-428 생명의 저울 생명의 저울김경호 엮음/신혜원 그림/푸른나무/190쪽/절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뭘까? 사람에 따라 조금씩 가치관의 차이야 있겠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생명'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모두 14편의 이야기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굳이 나누자면 1부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그리고 2부는 '평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생명의 소중함이란 모든 게 평등하다는 생각 이 바탕이기 때문에 결국은 한 가지라 할 수 있다. 불교 경전에 있는 이야기를 풀어 써 우리에겐 낯설게 느껴질만 한 수 행자의 모습이 자주 나오지만 전혀 낯설거나 종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는 전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명의 소중함.. 2021. 5. 31.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위기철 글/이희재 그림/사계절/234쪽 대부분의 아이들은 때때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엄마, 아빠는 언니랑 동생만 사랑하고 나만 미워해.' 그리고 때로는 이런 생각 때문에 너무 괴로워서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요즘 아이들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의 어른들도 어렸을 땐 다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니까요. 하지만 대개 이런 일은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나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토담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맨날 옷이나 신발을 물려신기만 하는 둘째(이 심정은 저도 잘 압니다. 저도 둘째거든요)인 토담이는 드디어 엉엉 울며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죽어 버리고.. 2021. 5. 31. 모래알 고금 모래알 고금마해송 지음/김성민 그림/우리교육/239쪽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이 말을 언제나 믿는 아이가 있을까? 물론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알지만, 아이 입장에선 억울할 때도 속상할 때도 많은 법이다. 그리고 슬프게도 진짜 부모인가 싶도록 아이를 구박하는 경우도 가끔 만나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강을성도 아버지의 구박 때문에 집을 나온다. 을성이 아버지는 장남인 갑성이만 좋아하고, 둘째인 을성이한테는 언제나 '돼지'라고 부르며 미련하다고 구박한다. 어머니는 을성이를 미워하지는 않지만, 을성이를 두둔하면 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으니 그런 표를 안 내려고 한다. 첫째 갑성이는 고자질쟁이에 언제나 돼지를 못 살게 군다. 하루는 갑성이가 켜 놓은 촛불 때문에 불이 나고, .. 2021. 5. 31. 도깨비와 권총왕 도깨비와 권총왕이원수 글/권사우, 설은영, 이준섭 그림/웅진주니어/135쪽 이 책은 이원수의 많은 동화 가운데 아이들과 동물들을 향한 사랑이 담긴 동화 10편이 실려 있다. 동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동물들의 심리가 아주 잘 나타나 있어 어느새 가슴이 뭉클해진다. 에서는 송아지를 떠나보내는 어미소의 간절한 마음이, 에서는 나비(고양이)를 질투하고, 또 그러다 나비가 죽게되자 그게 마치 자신의 책임인 것 같아 가슴 아파하며 나비의 새끼를 보듬어주는 바둑이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때로는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와 이 그렇다. 특히 작은 닭을 괴롭히는 수탉의 모습에 분노하는 아이의 마음이 뭉클하게 다가온다. 또, 마음 아픈 .. 2021. 5. 31.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