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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빌리러 왔어요 책 빌리러 왔어요오진원 글/정승희 그림/웅진주니어 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늘 책을 보고 그 책에 대한 비평글만 쓰다가, 처음으로 그림책 원고를 썼습니다.'책', '책읽기'라는 공통점이 있는 주제 덕분에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돌쇠는 시장에서 우연히 전기수가 홍길동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보게 됩니다.하지만 돌쇠는 이야기를 다 듣지 못했고, 나머지 이야기가 궁금하기만 하죠.결국 돌쇠는 세책점을 찾게 되고,그곳에서 세책점 일을 하며 책에 빠져드는 이야기랍니다. 2010. 7. 7.
책 소개 - <가족백과사전>(밝은미래) 가족백과사전메리 호프만 글/로스 애스퀴스 그림/신애라.차정민 옮김/밝은미래   가족에 대한 모든 걸 보여주는 책이다. 그러다 보니 어쩌면 너무 발칙한 책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하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은 물론, 사람들이 굳이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 모습까지도 고스란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다고, 두 손으로 아이들의 눈을 막는다고 사실이 달라지진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참으로 매력이 넘친다. 다른 책들에서는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고, 가족에 대한 보수적인 생각을 전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내용은 다소 파격적으로 보일 수.. 2010. 5. 10.
하루 종일 책만 읽는 아이, 무조건 좋기만 할까? 밑줄 쫙! 아이 독서지도 10 동아일보 2007. 6. 19.   하루 종일 책만 읽는 아이, 무조건 좋기만 할까?  “우리 아이는 하루 종일 책만 봐요.”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이런 말을 하는 엄마에게는 자랑스러움이 묻어 있다. 아이가 하루종일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때론 너무 힘들다는 투정이 섞여 있어도 사실은 뿌듯함이 앞선다.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었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던 아이들인데, 왜 커갈수록 점점 책을 안 보려고 한다는 걸까? 그런데, 가만 살펴보니 하루종일 책만 본다는 아이들의 경우 몇 가지 공통점이 보인다. 하루종일 책만 본다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아직 엄마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3-4살 이전의 아이들이라는 점이다. 또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 외에는.. 2010. 3. 7.
글자를 아니까 이제 혼자 읽으라고요? 밑줄 쫙! 아이 독서지도 9  동아일보 2007. 6. 12.  글자를 아니까 이제 혼자 읽으라고요?  "글자도 모르면서 무슨 책을 본다고 그러니?” “책 좀 혼자 보면 안 되니? 그러니까 빨리 글자를 배워야지.” “넌 글자를 아니까 이제 혼자서 책을 봐야 되는 거 아니니?”  간혹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 바탕에는 ‘책읽기’를 ‘글자 읽기’와 동일시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글자를 모르면서 혼자 책을 보면 불안해져서 아이가 보던 책을 뺏어서라도 직접 읽어주고 싶어한다. 아이가 빨리 글자를 배워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또 아이가 글자를 읽게 되면 당연히 혼자서도 책을 잘 봐야 한다고 여기곤 한다.이런 태도는 아이에게.. 2010. 3. 7.
명작 그림책, 꼭 봐야할까? 밑줄 쫙! 아이 독서지도 8동아일보 2007. 6. 5.   명작 그림책, 꼭 봐야할까?  살다보면 말만 들어도 괜히 기가 죽는 단어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명작’이다. 명작을 읽지 않으면 어쩐지 책을 제대로 읽은 것 같지 않고, 남보다 뒤처진다는 생각에 괜히 스스로 부끄러워 하기도 한다.이런 생각은 아이들 책에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이른바 ‘명작 그림책’이란 딱지가 붙은 책들이다. 아무리 많은 책을 아이에게 보여줘도 명작 그림책을 보여주지 않으면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들을 하신다. 그리고 적어도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명작 그림책을 봐야만 한다고 여기기도 한다.  명작을 말 그대로 풀이하면 ‘뛰어난 작품’, ‘유명한 작품’을 뜻한다. 이는 잠깐의 유명세가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 2010. 3. 7.
옛이야기의 매력 밑줄 쫙! 아이 독서지도 7                                                                                                                            2007. 5. 29. 옛이야기의 매력 옛날이야기는 참 좋다. “옛날이야기 해 줄까?” 이 말 한 마디면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다가온다. 책에는 관심없는 아이라도 마찬가지다. 겉으론 안 듣는 척하면서도 사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기도 한다. 옛날이야기의 이런 매력은 책 없이 그냥 이야기로만 들려줄 때 제대로 발휘된다. 책이라는 선입견 없이 그냥 이야기 자체에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 맞다! 아이들이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는 건 아이들이 이야기를.. 201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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