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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함께 잘 사는 살림살이 경제법 함께 잘 사는 살림살이 경제법  “누군가 내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난 첫째 둘째 소원은 엄마 아빠가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해 달라고 하고, 세 번째는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할 거야.” 어느 날 문득 아이가 이렇게 말했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누군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그 가운데 부자가 되고 싶은 것도 포함되나요? 음, 제 생각엔 여러분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부자가 되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니까요.그런데 부자의 기준은 뭘까요? 배부르고 등만 따뜻해도 부자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맘껏 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해요. 물론 하고 싶은 걸 맘껏 할 수 있는 것도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요. 중요한 건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부자.. 2010. 10. 18.
[2008년 11월] 집의 의미를 생각하며 집의 의미를 생각하며   “집은 엄마다!” 어느 아파트 광고에 나오는 말이에요. 집은 엄마처럼 편하고 좋은 곳이라는 뜻이겠죠? 엄마가 늘 집에 있길 바라는 딸은 이 광고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해요.그런데 어른들에게 집은 골치 아픈 거예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살아도 집 한 채를 살까 말까 한 사람들이 많지요. 집을 가진 사람도 고민이 많아요. 집값이 떨어질까 봐 불안하죠. 집값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어른들의 가슴은 울렁거린답니다.집이란 가장 편안해야 할 곳인데, 집 때문에 애를 태우는 사람들이 많으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혹시 많은 어른들이 집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건 아닐까요? 이 기회에 옛날 집들을 살펴보며 집의 진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아요.  책장 넘기기 옛날 사람들은 자기가 살 집.. 2010. 10. 18.
[2008년 10월] 독도! 아는 만큼 지킨다! 독도, 아는 만큼 지킨다!    “엄마, 독도가 어디에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뉴스를 보다 물었어요. 올여름, 일본이 또다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면서 세상이 떠들썩했지요. 딸에게 지도에서 독도를 찾아 주자, 다시 이러는 거예요. “고작 이 작은 섬을 두고 왜들 난리예요?” 그래서 독도가 없으면 우리나라의 영해*가 무척 좁아진다는 설명을 해 줬어요. 그런데 설명을 하다 보니, 독도에 대해 너무 아는 게 없는 거예요. 독도가 왜 중요한지, 일본은 왜 저렇게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건지……. 독도에 관한 책을 펼쳐든 까닭이랍니다. *영해는 한 나라의 힘이 미치는 땅인 영토에서 가까운 바다예요. 영토의 해안선을 기준으로 12해리(약 22.2km)까지를 말하지요. 최근에는 ‘배타적 경제 수.. 2010. 10. 18.
[2008년 9월] 텔레비전에 빠져 있진 않겠죠? 텔레비전에 빠져 있진 않겠죠?  지난해에 힘든 결심을 했어요. 온 가족이 텔레비전을 안 켜고 살기로 말이에요. 그 대신 주말에는 보고 싶은 디브이디(DVD)를 맘껏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심심하지 않더라고요. 텔레비전을 보고 싶다고 조르는 사람도 없어 텔레비전 안 보기 실천은 매우 순조로워 보였죠.문제는 이사를 하면서였어요. 텔레비전의 안테나선을 꽂은 게 화근불행한 일의 원인이었어요. 텔레비전을 켠 김에 오랜만에 잠깐 보기로 했죠. 일단 텔레비전을 켜자 쉽게 끌 수가 없었어요. 무척 보고 싶었던 거라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서……. 텔레비전을 봐야 할 핑계는 끝도 없었지요. 이제 다시 습관처럼 텔레비전을 켜고 있어요. 텔레비전에 푹 빠져 들기 시작한 거예요.그러다가 아주 흥미로운 책을 만났어요. 텔.. 2010. 10. 18.
[2008년 8월] 옛이야기의 변신은 무죄 옛이야기의 변신은 무죄!  우리 친구들도 옛이야기 좋아해요? 선생님은 딸에게 세 살 무렵부터 옛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워 잠들 때까지 말이에요. 딸은 자기가 좋아하는 이야기는 몇 번이고 듣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하도 많이 들어 이야기를 달달 외울 지경이 되자, 딸이 새로운 주문을 하기 시작했죠. 주인공 이름을 자기 이름으로 바꿔 달라는 건 흔한 일이고, 아예 줄거리를 이렇게 바꾸라는 둥, 저렇게 바꾸라는 둥, 요구가 점점 다양해졌어요. 이렇게 해서 새로운 옛이야기가 탄생했지요.그러다 보니 선생님도 옛이야기를 바꿔 쓰고 싶은 욕심이 나던걸요? 예를 들어 『심청전』 같은 이야기 말이에요.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참 못마땅하거든요. 옛날에는 ‘효’라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2010. 10. 18.
[2008년 7월] 표류, 새로운 세상과 만나다 표류, 새로운 세상과 만나다    ‘바다’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선생님이 우리 친구들 나이였을 땐 신나는 여름 바다만 떠올렸던 것 같아요. 그때만 해도 바다에서 즐기는 피서가 최고였거든요. 바다는 일 년에 한두 번 가 볼까 말까 한 곳이었죠.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고요.바다의 모습이 조금은 무섭게 다가온 건 『로빈슨 크루소』나 『15소년 표류기』 같은 책을 보면서였어요. 배를 타고 먼 바다에 나갔다가 거친 파도와 바람에 휩쓸려 표류물 위에 떠서 정처 없이 흘러감하는 이야기였기 때문이죠.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당시 읽었던 책 가운데 바다로 나갔다가 표류를 당하는 이야기가 유난히 많았네요. 『신밧드의 모험』도 그랬고, 『걸리버 여행기』도 그랬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표류를 하며 온갖 어려움을 겪어요.. 201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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